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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20년 백봉신사상(白峰紳士賞) 수상자로 선정됐으나 사양한 것으로 2일 밝혀졌다. 선정된 수상자가 시상을 사양한 것은 백봉신사상이 신설된 이래 최초다.
시상을 주관하는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 측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주 원내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됐으나 시상을 사양했다"며 "이는 역대 최초"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 원내대표 측은 "백봉신사상이 작년 11월 기준으로 선정됐다고 들었다. 작년 연말에 여야 협치가 끝까지 잘 안됐다"며 "그런 상황에서 야당 원내대표가 받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주 대표가 스스로 생각해 완곡하게 거절하신 거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백봉신사상은 한 해 가장 신사적이고 모범적인 국회의원에게 주는 상이다. 동료 국회의원들과 국회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최종 10명을 선정, 그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의원이 대상을 받게 된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22회 백봉신사상 시상식에는 대상을 수상한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해 9명만 참석했다. '2020년 신사의원 베스트 10'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민주당은 김태년·박용진·이광재·이낙연 의원이 국민의힘은 박진·조해진·추경호 의원 등이 선정됐다.
역대 백봉신사상 대상 수상자 중 최초 수상자는 김근태·조순형·맹형규 전 의원(1대)이다. 최다 수상자(4회)로는 김근태(1·2·4·6대)·박근혜(9·10·11·12대) 전 의원이, 황우여 전 의원(13·14·15대)은 3회를 수상했다. 21대 현역 의원 중에는 박진(5대)·우상호(8대)·박주민(19대)·심상정(20대) 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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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