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를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뺑소니범의 동승자가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디자인=뉴스1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0대 남성을 숨지게 한 뺑소니범이 구속된 가운데 동승자도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3일 인천논현경찰서는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 등으로 동승자 A씨(3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저녁 8시20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교차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K5 승용차를 운전하다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B씨(27)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사건과 관련 운전자 C씨(30대)의 무면허 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C씨는 "사고를 낸 이후 무서운 마음에 현장에서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이 사고로 B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C씨의 면허가 없던 상태를 인지하고 있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