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에서 40대 근로자가 철판에 머리를 다쳐 사망해 노사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 노조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작업을 하던 정규직 근로자 1명이 숨졌다. 

5일 오전 9시쯤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대조립 1부 공장에서 용접작업을 준비하던 직원 A(41)씨가 철판과 받침대 사이에 머리가 끼여 사망했다. 이 직원은 2007년 입사해 약 14년간 근무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대조립 1공장에서 핀지그(선박블록 지지용 받침대) 위에 세팅된 철판을 조정하던 중 철판이 흘러내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안전책임자 등을 상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상균 현대중공업 조선해양사업 대표는 "안전 최우선 경영에 모든 노력을 다하는 중 불의의 사고가 발생해 참담한 심정"이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실의에 잠겨 있을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관계 기관과 협조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