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찾은 손님들의 시선은 매장을 향해 바쁘게 움직였다. 한 손에는 장바구니를 들고 좋은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유심히 살펴보는 손님과 그런 손님을 한명이라도 더 받으려는 상인들로 시끌벅적했다.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 첫날인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못골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2차 재난기본소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신청, 현장 수령, 찾아가는 신청서비스 등 3가지 방법으로 지급되며 온라인 신청은 3월14일까지 가능하다. / 사진=김동우 기자 마스크 없이 시장을 찾은 손님은 찾아볼 수 없었다.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 전통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최근까지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고무 재질 앞치마를 두른 생선가게 사장은 "때마침 재난지원금이 나와줘서, 그 덕도 좀 있는 것 같다"며 "지역화폐 카드 사용하시는 분들이 부쩍늘었다"고 귀띔했다.
5인이상 모임금지 행정명령으로 인해 설 차례상을 준비하지 않는 가구가 늘어서인지 건어물 가게와 떡집은 상대적으로 손님이 많지 않았다.
코로나19 불황 속 설 명절을 앞두고 모처럼 활기 찾은 수원 못골시장. / 사진=김동우 기자 건어물 가게 사장은 "가족끼리도 5명이상이면 모이지 말라는데, 그 영향도 조금은 있는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준비할 사람들은 다들 (준비)한다고는 하더라. 지난 추석때보다는 상황이 좋아졌다. 하루빨리 코로나 상황이 끝났으면 한다"고 바랐다.
떡집 사장은 "(장사가)아예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예전에 비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그래도 어디 우리만 어렵겠냐. 모두다 힘든 시기인데 새해 덕담처럼 올해는 코로나도 끝나고 모든 일이 다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수원시는 명절맞이 특별 인센티브 지급, 전통시장 활성화와 대규모점포 안전실태 점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수원페이는 28일까지 10%의 특별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28일까지 온누리상품권의 개인 구매 할인 한도를 30만원에서 70만원까지 증액했다.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자가 50%를 넘어섰다. 6일 기준 689만3731명이 온라인을 통해 2차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체 지급 대상자 1343만8238명의 51.3%에 해당한다. / 자료제공=경기도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자도 50%를 넘어섰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689만3731명이 온라인을 통해 2차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체 지급 대상자 1343만8238명의 51.3%에 해당한다.
지급 신청 형태를 보면 경기지역화폐가 149만7874명으로 11.1%다. 12개 시중 신용 및 체크카드 신청자는 526만2958명으로 88.9%다.
도는 앞서 지난 1일부터 경기도민 전체에 1인당 10만원 씩 지역화폐 또는 신용카드 등으로 지급키로 하고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받고 있다. 온라인 신청은 다음 달 14일까지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오프라인을 통한 현장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