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병원 스마트가든(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는 실내에서도 일상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가든'을 올해 44개소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가든'은 병원, 산업단지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간에 테이블야자, 산호수 등 실내에 적합한 식물을 심고 이를 자동화 관리기술로 유지·관리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의료진, 근무자는 물론 시민들도 계절과 관계없이 정원을 즐기며 지친 심신을 달래고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 연구에 따르면 실내 정원을 체험한 후 긴장, 불안, 피곤, 무력, 우울 등 심리적 스트레스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5개 의료·공공기관 6개소의 실내 유휴공간 130.87㎡에 실내식물 15종 4766주를 심어 '스마트 가든'을 처음으로 조성했다.

올해는 예산을 10배 이상(1억8000만원→11억4000만원) 늘려 29개 기관 38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의료·공공기관 이외에 마곡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로 조성 대상을 확대한다.


사물인터넷망(IoT), 와이파이, 터치패널 등을 도입해 식물의 생육 상태를 파악하고 자동으로 관수, 조명, 공조를 제어하는 시스템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코로나로 인해 지친 많은 의료진과 근로자,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실내 녹색휴식공간에서 조금이나마 스트레스가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