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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17일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박근혜 정부 시절 때 MB정부 때보다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의 불법사찰이 있었을 것"이라며 "이건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서 여야가 함께 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야 할 헌법을 유린한 아주 심각한 사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민간인까지 포함됐다는 것 아닌가"라며 "이것은 피하려야 피할 수 없는 그런 사안"이라고도 했다.
MB정부 사찰 피해자인 안 의원은 "MB정부 당시 교육위 간사로 수월성 교육 저지에 선봉 역할을 했는데 저처럼 강성으로 분류된 야당 의원들을 후원했던 사람들이 계좌 추적을 당했었다"며 "당시 곽노현 교육감이나 김승환 전북교육감 등은 일상적으로 핸드폰이 도청당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박근혜정부 때부터 확실히 심각한 규모로 있었을 거로 보는데 불법사찰의 시기와 규모, 대상 등 전반적인 목록이 밝혀져야 될 것"이라며 "18대 국회의원들이 여야 가릴 것 없이 정보공개 요구 절차를 밟는 것이 마땅하고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여야가 함께 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야 할 아주 중대한 사안이라고 본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MB정부 때 정무수석을 지냈던 것과 관련해 "박형준 당시 정무수석이 이 사안을 알고 있었을 거라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며 "박형준 예비후보는 이 사안을 정치공작으로 규정했는데 이는 불법사찰을 시인하는 꼴"이라고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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