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백신 접종 OECD 꼴찌, 창피하다"…복지 장관 "크게 늦지 않았다" 해명
국민의힘 "78개국 백신 접종 시작, 우리나라 다음주 공급…창피하다"
권덕철 "부작용 문제 보면서 도입하자 했던 것"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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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야권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이 "늦었다"고 질타하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크게 늦어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은 "78개국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우리나라는 다음주에서야 공급된다"며 "OECD 국가 중 (접종 순위가) 꼴찌"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정부는 7900만명분을 확보했다고 자랑삼아 발표하지만 정작 국민들은 언제 맞는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의 조명희 의원도 "(OECD) 37개국 중에 32번째로 백신을 접종한다"며 "국민들 불안감이 크다. 어떻게 11월에 집단면역이 생기나"라고 우려했다. 그는 "다른 국가들은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맞는데, 정말 창피하고 부끄럽다"고도 말했다.
이에 대해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권위 있는 기관 조사 등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 정부의 방역조치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백신은 부작용 문제가 있으니 그런 것들을 보면서 도입하자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권 장관은 65세 이상 백신 접종 일정이 유보된 것에 대해서는 "3월 중에 화이자 백신 물량이 들어오면 보완할 수 있고, 미국·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경험에 따른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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