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제3차 민생연석회의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2021.2.1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수원=뉴스1) 정연주 기자,권구용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대권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안방, 경기도 수원에서 4·7 재보궐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수원에 위치한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4·7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출정식을 겸한 '제3차 민생연석회의'를 주재하고, "경기도당은 민주당의 중심"이라며 "서울·부산시장 선거도 필승하도록 경기도당이 더 많은 도움을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도의원·시의원 각 1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예정돼 있다.


민생 회복을 위한 4차 재난지원금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전의 재난지원에 비해서 더 두텁게, 그리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도록 더 넓게 지원하는 그러한 추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 말씀을 여러분께 거듭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 말미에는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신동화, 손성익 후보자에게 격려물품으로 파란색 운동화를 전달했다. 특히 신동화 후보에게는 이 대표가 무릎을 꿇고 직접 신발을 신겨주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정권재창출의 분수령인 이번 재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대권주자로서의 반전도 모색할 방침이다.

최근 이 지사의 기본소득에 비판을 이어가는 한편 자신이 제안한 신복지제도를 띄우는 것 또한 이 대표의 승부수다. '보편 지급'을 주장하는 이 지사와 달리 이 대표는 '선별 우선 지급 후 방역 상황에 따라 보편 지급 검토 원칙'으로 차별화에 나선 상황이다.


앞서 이날 경기도 언론인 오찬 간담회에선 "기본소득은 소득보전제도이고, 신복지제도는 소득뿐 아니라 주거·고용·교육·의료·돌봄·문화·환경 등 삶의 필요한 8개 영역의 기준을 충족시켜나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본소득에 대해서는 "문제의식은 함께 고민할 가치가 있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 더 드리는 고민을 어떻게 해결할지 등 많은 쟁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경기도 일정을 마친 후 서울 종로에 있는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 캠프를 찾아 "시작하면 끝을 보시는 분"이라며 박 후보를 격려했다.

19일에는 우상호 예비후보의 선거캠프도 찾아 지원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이 대표는 "누가 됐든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민주당이 이겨야 하고 이길 것"이라며 "'후보보다 이낙연이 더 뛰더라, 더 열심히 하더라' 이 말을 반드시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로 촉발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 사태에 대해선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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