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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400명대로 감소했다. 하지만 전국 단위 감염 전파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4차 대유행 우려가 여전하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46명이 증가한 8만6574명이다. 전날(561명)보다 115명 줄면서 지난 16일(457명) 이후 나흘 만에 4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우려가 큰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1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차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고 주말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200명대 후반(8일 288명)까지 떨어졌다가 설 연휴 동안 300명대를 유지했다. 이후 평일 검사량이 반복되고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증가하면서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연속 6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다가 19일 561명, 20일 446명으로 줄었다.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줄었지만 다시 급증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 귀성객과 여행객의 밀접 접촉 상황 등이 아직 아직 감염자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잠복기가 끝나는 다음 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5일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한 영향까지 다음 주에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방역당국도 최근 확산세엔 거리두기 완화 영향이 작용하지 않았다고 봤다. 대신 설 연휴 이동량 증가, 집단 감염 등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증가원인은 거리두기 완화 영향이기 보다는 설 연휴 이동·만남과 사업장·병원 등에서 집단감염 발생이 주된 원인이 돼 확산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권 1차장은 "집단감염이 병원, 교회, 사우나 외에 공장이나 직장, 학원, 어린이집, 체육시설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일부 전문가들은 거리두기 완화와 변이 바이러스 등의 영향으로 유행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 사업장과 내 집을 청결히 유지하고 마스크 쓰기, 손씻기 등 기본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마스크를 벗게 되는 장소나 모임은 가급적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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