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 만에 300명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지난 21일 서울역 광장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선 모습.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8일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총 332명이다. 지역발생이 313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다.

전체 숫자는 하락, 거리두기 단계 기준은 아직 '2.5단계'

신규 확진자는 0시 기준 지난 9~22일까지 2주 동안 303→444→504→403→362→326→343→457→621→621→561→448→416→332명 순이다. 지난 15일 이후 8일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21명(해외유입 5명 포함)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06명(해외유입 4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인천 19명(해외 1명) ▲부산 12명 ▲대구 4명 ▲광주 5명(해외 1명) ▲대전 3명(해외 1명) ▲울산 1명(해외 1명) ▲강원 20명(해외 1명) ▲충북 7명 ▲충남 6명 ▲전북 4명 ▲전남 3명 ▲경북 11명 ▲경남 6명 등이다.

의심신고 검사 수는 1만7804건으로 나타났고 이 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만4387건으로 나타났다. 총 검사 건수는 3만2191건으로 전날 4만2689건보다 1만498건 감소했다. 이날 확진자 332명 중 44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인 일주일 동안 일평균 확진자는 466명으로 전날 467.3명에서 1.3명 감소했다. 엿새째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주평균 400~500명)을 유지했다. 지난해 12월26일 1016.9명을 정점으로 우하향 추세를 보이다가 지난 14일 350.1명 단기 저점으로 증가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2일 기준 8만7324명으로 조사됐다. /그래픽=뉴스1

순천향대 서울병원발 감염 전국으로… 해외 유입사례도 여전

서울에서는 21일보다 24명 떨어진 106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용산구 소재 병원(순천향대 서울병원) 관련 ▲송파구 소재 학원 관련 ▲구로구 소재 직장 관련 등이다. 대부분 개인과 개인 사이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부산에서도 나왔다. 부산 신규확진자 12명 중 3147번째 확진자가 해당 병원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이밖에도 목욕탕, 기존 확진자 접촉 등을 통해 감염자가 나왔다.

경기도에서는 용인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기록했고 ▲용인 요양원/어린이집 관련 ▲성남 콜라텍 관련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관련 ▲성남 요양병원 관련 ▲부천 영생교-보습학원 관련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에서는 전일 대비 2명 감소한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발생지역은 남동구, 부평구, 서구, 중구, 미추홀구, 계양구, 강화군이다. 이 중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서구 의료기관과 미추홀구 의료기관에서 각각 관련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에서는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뒤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외국인 남성(진주)을 비롯해 총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당 남성은 해외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경북에서는 설 명절 모임 관련, 어린이집 관련 등으로 총 11명이 감염됐다. 대구에서는 북구에서 2명, 서구·달성군에서 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으며 강원 신규 확진자는 정선군 11명을 비롯해 총 20명이다. 정선군에서 나온 확진자들은 모두 임계면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나온 집단감염이다.

충북에서는 이날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유학생 2명을 비롯해 총 5명의 유학생이 확진되는 등 도합 7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학 기숙사가 아닌 원룸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에서는 6명이 신규 확진자로 분류됐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해 20대 1명(천안 957번)이 감염됐고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과 관련해 1명이 추가됐다. 보건당국은 나머지 확진자들에 대해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광주 확진자는 5명이다. 이 중 1989번째 확진자는 해외유입 확진자로 카자흐스탄에서 입국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목포 2명, 여수 1명 등 총 3명이 감염됐다. 역시 개인별 접촉을 통해 연달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3명이다. 그중 취학아동인 대전 1178번은 가족(대전 1126번, 40대)과 접촉한 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1178번은 무증상 확진자로 앞서 또 다른 가족(대전 1127번)도 양성이 나왔다.

울산은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미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999번은 50대 남성이며 지난 20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999번의 거주지를 방역했으며 입국 이후 바로 자택격리에 들어가 추가 동선은 없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한 1562명을 기록했다. 전체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감소한 146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심 환자는 642만9144명이며 그중 626만9359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7만2461명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