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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 수석대변인은 23일 오후 브리핑에서 "불법사찰은 명백한 국민의 기본권 침해로 민주주의 가치에 반하는 반헌법적인 행위"라고 규탄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고(故) 노회찬 의원과 배진교 의원에 대한 불법사찰이 확인됐다"며 "불법사찰 대상이 2만명 이상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이명박 정부의 전방위적이고 무차별적인 불법사찰에 경악할 따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에 오늘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심상정 의원과 박원석, 정진후 전 의원이 의정활동 등 기록 일체에 대한 정보공개를 국정원에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불법사찰의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 것은 국가범죄를 은폐 내지 두둔하겠다는 것"이라며 "그 진상을 낱낱이 밝히는 것은 국회의 책무이고 정의당은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박원석 전 의원은 MB정부 때 광우병 촛불집회도 참여했고 정진후 전 의원은 전교조 위원장 출신이기 때문에 이 분들에 대한 사찰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부분들이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들이 민주국가에서 안 일어나게 낱낱이 진상규명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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