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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조치가 오는 28일 종료를 앞두고 있어 거리두기 조정안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정부는 이르면 오는 26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을 통해 "주말에는 검사량이 감소하면서 환자수가 줄다가 주중에는 검사량이 증가하면서 환자수도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수요일, 목요일에는 확진자수가 증가하다가 감소하는 패턴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이어 "추세적으로 이 패턴이 감소세로 접어들지, 증가세로 접어들지가 중요하다"며 "지난주와 이번주의 추세를 확인한 뒤 오는 26일 거리두기 조정이 어떻게 될지 안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40명, 누적 확진자 수가 8만812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만에 다시 400명대가 됐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이후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면서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의 주말 이동량이 1월 초 대비 42% 늘어나는 등 방역관리가 느슨해질 조짐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이동량 변동을 분석한 결과 지난 주말(2월20~21일) 동안 전국 이동량은 6434만건으로 직전 주 대비 7.6% 증가했다.
윤 반장은 "전반적으로 주말 이동량은 지속 상승 중이며 1월 초에 비해 약 42% 뛰었다"며 "특히 수도권의 주말 이동량은 3195만건으로 그 전 주말보다 1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밤 10시 운영시간 연장으로 인한 영향이 반영된 분석"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오는 26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첫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첫 접종은 26일 오전 9시 시작되며 대상은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다.
24일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위탁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본격 출하됐다. 정부는 이송된 백신을 25일부터 전국의 요양병원 5800곳 인근 보건소와 접종병원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윤 반장은 "예방접종이 시작되더라도 감염위험이 곧바로 감소하는 것이 아니며 안정적으로 집단 면역이 형성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백신 접종과 함께 신규 확진자수를 계속 억제해 나가서 백신 접종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실천해달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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