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본격 시작된다. 이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에선 여행과 항공, 엔터테인먼트, 문화 관련 업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25일 종가 기준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 테마주들이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각각 1.82%, 0.42%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다만 참좋은여행은 1.24% 떨어진 1만1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낙폭을 키워온 항공 업종들도 백신 접종 소식에 상승 동력을 얻었다.
티웨이항공은 5.65%, 대한항공은 1.41% 상승세로 마무리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0.67%, 진에어와 제주항공도 각각 5.47%, 1.98% 올랐다. 지난해 3월23일 주식이 폭락하며 저점을 찍었던 당시와 비교하면 항공업종 주가는 28~286% 뛰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문화생활 재개 기대감도 커지며 미디어 관련 업종도 상승세다. 영화산업 업종 중에서는 CJ CGV가 전일대비 2.16%, 쇼박스 1.15%, NEW 16.20%, 바른손이 11.11% 올랐다.
빅히트(0.47%), 와이지엔터테인먼트(3.02%), 에스엠(2.00%), JYP Ent.(5.49%), 키이스트(4.98%)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도 상승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경기회복을 바탕으로 컨택트 관련주가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소비자들은 자발적으로 언택트 소비를 늘렸을 수도 있지만, 여행 등 접촉 서비스의 이용이 불가능해서 비자발적으로 언택트 소비를 늘렸을 가능성이 더 높다"며 "따라서 백신 접종으로 항체가 생긴 사람들이 여행 등 서비스 소비를 늘리기 시작하면 억눌렸던 서비스 소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컨택트 관련 기업들의 이익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