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광주·전남지역 주택사업경기지수는 전월보다 크게 하락하며 부정적 인식이 확대됐다.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 신축 현장/사진=머니S DB.
'공공주도+ 3080' 2·4대책에도 주택공급환경 기대감이 없는 것일까?

주택사업 성수기로 접어드는 3월 광주·전남지역 주택사업경기지수는 전월보다 크게 하락하며 부정적 인식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내놓은 '2021년 3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에 따르면 광주 HBSI 전망치는 80.0으로 전월(100.0)보다 20포인트 떨어졌다.

전남도 82.3으로 전월 전망치(94.4)보다 12.1포인트 하락했다.

광주·전남 주택사업자들은 2·4 공급대책이 공공주도 주택공급을 강조하고 있어, 민간주도 사업개선 영향은 단기적으로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하는 HBSI(Housing Business Survey Index)는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 지표로,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주택사업경기가 '긍정적'임을, 그 반대이면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주산연은 "도심지역, 재개발⋅재건축지역 등 2.4공급대책이 적용되는 지역과 2·4공급대책을 적용하지 않고 추진하는 지역의 사업기대감이 달라지면서 당분간 관망기조 유지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정부의 주택공급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간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및 관련 제도 정비 및 민간참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