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지난 4일 AFP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군부가 임명한 틴 마웅 나잉 대사 대행이 "전임 대사가 여전히 미얀마를 대표하고 있다"면서 이날 사임했다고 밝혔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달 27일 초 모에 툰 대사를 해고했다. 그가 유엔 총회에서 "쿠데타를 즉각 종식하고 국가 권력을 국민에게 반환하라"면서 군부 비판 연설을 했기 때문이다. 군부는 즉각 그를 해임하고 틴 마웅 나잉을 새로 임명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초 모에 툰 전임 대사는 유엔에 "쿠데타가 불법이며 군부가 나를 제거할 권한이 없다"며 자신이 여전히 미얀마 상임대표라고 선언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하지만 미얀마 외교부 역시 유엔에 서한을 보내 "초 모에 툰 대사를 해임했다"고 알렸다.
당시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두개의 상반된 편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유엔자격심사위원회가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엔은 총회에서 다수결로 누가 미얀마를 대표하는지를 최종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 일부 외교관은 193개 회원국들이 총회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5일 유엔안보리 비공개 회의에서 미얀마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