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 감독이 기성용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시킨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기성용이 FC 서울의 2021시즌 홈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는 건 박진섭 감독의 간곡한 요청 때문이었다. 박 감독은 "(최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기성용에게 팀을 위해 도와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7일 오후 4시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하나원큐 K리그1 2021 2라운드 수원 FC전을 앞두고 기성용 출전에 얽힌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기성용은 최근 폭로된 '성폭행 의혹'으로 적잖은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더해 지난 2월 27일 1라운드 전북 현대전(서울 0-2 패)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되는 등 몸과 마음이 온전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박 감독은 "부상이 심한 건 아니다. 물론 다쳤던 부분이 다시 나빠지지 않을까 걱정이긴 하다. 하지만 동계 훈련을 잘 소화했기에 90분을 소화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불거진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선 "따로 내가 뭐라 이야기 할 건 없었다. 다만 개인이 아닌 팀을 위해, 도와달라고 했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박 감독은 전북전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점을 언급하며 "오늘은 홈 개막전인 만큼 공격적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페널티 박스 안에 공격수 숫자를 늘리는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감독은 공격수 보강 계획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 감독은 "선수를 더 영입하기 위해 알아보고 있다. 예전부터 체크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아직 확답을 드릴 수는 없지만, 3월이 아니면 여름에라도 영입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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