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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는 당헌 25조에 따른 것으로 당 대표 혹은 최고위원이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 1년 전까지 사퇴해야한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제20대 대선(오는 2022년 3월9일) 1년 전인 이날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로 불리던 이 대표는 지난해 8월29일 당 대표로 취임한 이후 지난 7개월 동안 리더십을 발휘하며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 대표로서 여권의 숙원 사업이었던 검찰개혁의 첫 단추를 잘 꿰었다는 점이 큰 성과로 인정받는다. 이 대표 임기 동안 여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출범시키고 국가정보원법과 경찰청법 등 권력기관 개혁 입법 과제도 처리했다.
하지만 제21대 총선 직후 40%를 넘나들던 지지율은 하락세를 거듭한 끝에 두 자릿수 붕괴가 우려되는 형국까지 왔다. 지난해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독보적 1위였던 이 대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추월당했을 뿐 아니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2중 구도를 형성하며 고전 중이다.
지지율 하락 배경으로는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론과 지난해 11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 대한 국정조사 발언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당대표 사퇴 후 곧바로 4·7 재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 대선 전초전 격인 이번 보궐선거에서의 승패 여부가 선거를 진두지휘한 이 대표의 지지율 상승 동력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이 대표는 9일 마지막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재보궐선거 후보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한 뒤 대표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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