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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거물 마약상이 경찰 간부와 수백 차례 연락한 정황을 포착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이 마약상은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유통책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 유통상 A씨(50대)와 경기도 지역 한 경찰서 간부 B씨가 수시로 통화한 정황을 포착하고 B씨의 근무지를 관할하는 경기남부경찰청에 이를 통보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내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그의 일당은 최근 경찰에 체포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마약을 들여와 개인에게 판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경찰 간부인 B씨와 연락을 주고받은 점을 확인했다.
A씨가 경찰 추적을 받던 6개월 동안 B씨와 통화한 횟수는 수백 회에 달했다. 경찰은 이런 정황이 통상적인 정보 수집 활동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과거 마약수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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