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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는 과테말라 산림청과 함께 과테말라의 지역 농가에 나무 종자를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코이카가 과테말라의 황폐 산림을 복원하고 주민의 회복력 향상을 통해 해당 지역의 기후 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과테말라는 인구의 70%가 땔감에 의존하고, 산림 개간으로 농경지를 확보하는 등 산림 훼손이 심각한 상황이다.
코이카는 기후 변화가 극심한 페텐주, 알타베라파즈주, 바하베라파즈주 3개 주에서 훼손된 산림복원 및 지역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5개 지역 농민 조합을 지원했다.
코이카는 이번에 고급 목재로 쓰이는 마호가니, 수분 함유가 높아 수자원 복구에 활용되는 그릴리시디아, 넓은 그늘을 제공해 지역 특산물인 커피 재배에 도움이 되는 삼나무 등을 선별해 총 50kg의 종자를 지원했다. 기증된 종자로 생산된 묘목은 지역의 산림 보호를 위한 재조림에 활용되게 된다.
코이카와 과테말라 산림청 및 농민 조합은 2023년까지 약 3025만 평의 산림복구 및 조림 목표를 세우고 있다.
로니 그라나도스 과테말라 산림청장은 "한국의 지원을 통해 지역 농가의 복원력이 향상되는 것에 큰 감사를 드린다"면서 "과테말라 정부도 코이카 사업으로 복원되는 지역에 산림보조금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헌 코이카 과테말라 사무소장은 "코이카 사업을 통해 지역 양묘장 시설을 준비하고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위해 묘목을 생산하는 생산 사이클을 구축했다"며 "이번 종자 기증을 통해 지역 농가들이 미래를 위한 투자의 기초자산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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