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운전자가 '손목치기'를 당한 것 같다며 사고 영상을 올렸다. /사진=커뮤니티 캡처
지나가는 차량에 일부러 손을 갖다 대 돈을 받아내는 일명 '손목치기'가 의심되는 영상이 화제다.

지난 11일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공갈·협박 여러분도 당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엔 서울시 광진구 중곡동 한 가게 앞에서 찍힌 CCTV 영상이 첨부됐다.


영상에서 한 하얀색 차량이 전방에 있는 남성을 피하고자 공간을 열어주며 주행했다. 차량이 남성 옆을 지나갈 때쯤 남성이 왼쪽 손을 뻗어 백미러와 접촉했다. 남성이 본인의 손 상태를 확인하는 사이 차량 주인은 차를 세운 후 남성에게 무언가 말을 걸었다.

차량 주인 A씨는"백미러에서 쿵 하는 소리가 났고 백미러가 접혔다"며 "내려보니 아저씨가 손을 부딪혀서 아파하고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가 남성에게 병원으로 가자고 했지만 남성은 약값을 요구했다. 결국 A씨는 남성에게 3만원을 줬다.


이후 A씨는 사고 현장 근처 가게 CCTV를 돌려보다 남성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느꼈다. A씨는 "공갈·협박 당한 것"이라며 "경찰서 가서 확인해보니 상습범이 맞는 거 같은데 계좌이체를 했거나 연락처를 아는 것도 아니어서 잡을 수 없다고 한다"며 억울해했다.

그는 누리꾼들에게 비슷한 일이 벌어지면 경찰에 신고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