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전수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14일 오후 수원역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으러 온 외국인 근로자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2021.03.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다시 번질 기미를 보인다. 최근 1주간 감염경로 파악이 안되는 확진자 비율이 24.5%에 도달했고, 기존 집단감염이나 확진자 접촉자가 아닌 새로운 감염자가 늘어났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월 7일부터 13일까지 지난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환자는 428.3명으로 이전주 371.7명에 비해 56.6명 증가했다. 또 60세 이상 일평균 국내 발생 환자는 113.9명으로 이전주 82.6명에 비해 31.3명 증가했다.


특히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은 1주간 확진자 3121명 중 24.5%인 763명으로 나타났다. 이전주의 조사 중 비율 22.2%보다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운 사례가 늘어나면 역학조사 등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 2차 감염 전파가 일어날 수 있다.

새로운 감염자들은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방역망 내 관리비율은 38.4%로 이전주 46.9%보다 감소했다. 단, 신규 집단감염 발생은 44건에서 25건으로 감소해 개인간 전파가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병상은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생활치료센터 3719병상, 감염병전담병원 6239병상, 준-중환자 250병상, 중환자 604병상의 사용이 가능하다. 의료인력은 의사와 간호사 등 1155명이 파견돼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최근 직장, 병원, 가족모임 등 일상생활의 다양한 공간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으로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즉시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달라"고 밝혔다.


이어 "마스크 제대로 쓰기, 손 씻기, 사람 많이 모이는 곳 피하기 등 감염위험을 낮춰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환기, 거리 두기, 칸막이 등 방역 관리가 잘 되어있는 시설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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