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지난 8주간 코로나 19 확진자가 300~400명대를 유지하는 등 3차 유행이 다시 확산되는 경향이라고 우려를 표했다./사진=뉴스1.

방역당국이 지난 8주간 코로나 19 확진자가 300~400명대를 유지하는 등 3차 유행이 다시 확산되는 경향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손영래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428명"이라며 "이는 직전 1주간 환자 수 372명보다 약 15%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300명대 후반을 유지하던 직전 2주간에 비해 지난주는 유행이 확산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국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1.07로 그 전주 0.94에 비해 상승했으며 지역적으로 수도권 환자 발생이 여전히 많은 가운데 비수도권 환자 증가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손 반장은 "수도권은 지난주 하루 평균 314명의 환자 발생했고 이는 전체 환자 약 73%에 해당한다"며 "비수도권 또한 하루 발생 환자 수가 114명으로 직전 주 77명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경우 부산 ·경남권 환자 수가 2배가량 증가했는데, 이는 울산과 진주에서 발생한 사우나 집단감염과 부산 항운노조, 어시장 등 집단감염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외국인 근로자가 많고 밀집 ·밀폐된 중소 제조업과 항운노조, 콜센터 등 고위험 사업장 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방역방국은 추정했다.

손 반장은 "환자 수와 감염재생산지수, 유행 양상 등 모든 지표가 안 좋은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