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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대학교 '에타'에 등록된 글이 캡처돼 올라왔다. 글쓴이는 "한밤중에 진짜로 소리를 지를 뻔했다"며 "고요한 화장실에 발 하나가 빼꼼 보이는데 각도가 누워있는 각도라 진짜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적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글쓴이는 화장실 내부를 확인했다. 그는 "다행인지 변기를 끌어안고 주무시고 계셨다"며 "노크해서 깨워드렸는데 방에 손님 온 것처럼 '네' 하며 일어나셨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빨래 옮기러 10분 뒤 다시 왔는데 안 가시고 밖에서 보이게 가만히 앉아계셨다"며 "지금은 방에 들어가셨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음주는 적당히"라고 남겼다.
글쓴이가 올린 사진을 보면 화장실 문 쪽 아래에 맨발 하나가 옆으로 누워 있었다. 누리꾼들은 "별다른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며 "그나마 다행"이라고 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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