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홍대앞 거리를 걸으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3.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1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화 여론조사 논의가 최종 합의에 이른 것에 대해 "너무 늦게 타결돼서 서울시민 여러분에 정말 죄송스럽다"며 단일화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라이브클럽에서 공연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단일후보가 결정되면 그때부턴 '한캠프 한몸'이 돼서 그야말로 서로 도우며 함께 뛰는 관계로 선거를 치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국민의힘·국민의당 실무협상팀은 22~23일 단일화 여론조사를 거쳐 이르면 23일, 늦어도 24일에 최종 후보를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여론조사는 100% 무선전화에 경쟁력과 적합도 조사를 50%씩 따로 조사해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서울시 공동경영' 약속을 거론하며 "서울시를 함께 힘을 모아서 경영할 수 있는 굳은 약속을 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며 "꼭 지켜지는 약속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승패 결과 예측 질문에는 "내가 이기기를 희망한다"고 웃으며 답했다.


안 후보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엊그제 만나뵀을 때 단일화가 타결되면 이틀 내에 함께 만나서 상호 캠프 방문이 됐든 어떤 형태가 됐든 서로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합의했다"며 "아마 오늘 내일 단일화가 진행되는 것과 맞춰서 양 후보가 함께 마음을 모으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을 이었다.

다만 "일정이 계속되고 있어서 아직까지 이야기된 게 없다"며 "구체적으로 합의된 것이 없고, 삐른 시간 내에 어떤 모습이든 함께하는 모습을 보시게 될 것"이라고 재차 말했다.


오 후보는 "어느 후보로 단일화가 되든 마지막 남은 선거운동 기간을 함께할 것이고, 그 이후까지 서울의 미래를 그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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