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 = 목욕장이나 실내체육시설 등 생활 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감염재생산지수는 1.04로 지난주 1.07에 이어 여전히 1 이상을 유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전국 감염재생산지수가 지난주 1.04로 그 전주 1.07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1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며 "직장과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생활 속에서의 유행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자 1명이 다른 감염자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정도를 의미한다. 지수 값이 1 이상일 경우 추가 감염자 1명이 계속해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유행 위험이 큰 것으로 평가한다.

지난 3월 14일부터 20일까지 지난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환자는 415.9명으로 이전주 428.3명에 비해 12.4명 감소했다. 또 60세 이상 일평균 국내 발생 환자는 99.6명으로 이전주의 113.9명에 비해 14.3명 감소했다.


신규 집단감염 발생건수도 17건으로 이전주 47건보다 줄었으나, 1주간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은 이전주 22.2%에서 지난주 28.5%로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의 유행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비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수도권 302명, 비수도권 114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과 진주의 목욕장, 거제의 유흥시설, 부산의 종합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나왔다.


손 반장은 "종합하자면 1월 3주차부터 지난주까지 9주째 매일 300~400명대의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정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중이용시설 중에서는 주점과 음식점을 비롯해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목욕장업, 학원 등의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의 아슬아슬한 정체 국면이 확산세로 전환되지 않고 감소세로 나타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항상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감염에 취약한 환경을 주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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