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왼쪽에서 두번째)이 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에 파병 중인 '아크부대'를 방문했다. (국방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순방 중인 서욱 국방부 장관이 24일(현지 시간) 파병 10주년을 맞은 '아크부대'를 찾아 격려의 말을 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이날 UAE 수도 아부다비 인근에 주둔하고 있는 아크부대 주둔지를 시찰하고 한·UAE 간 국방교류 협력에 힘쓰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서 장관은 "올해는 아크부대 파병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지금까지 단 1건의 사고 없이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해 준 부대원들과 한·UAE 연합훈련에 적극 동참해준 UAE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한·UAE 간 신뢰의 상징으로서 앞으로도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UAE는 중동국가 최초로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으며, 지난 2018년 양국 정상 만남을 계기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서욱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에 파병 중인 '아크부대'를 방문했다. (국방부 제공) © 뉴스1

서 장관의 이날 아크부대 시찰엔 사이드 알 셰히 지상군사령관을 비롯한 UAE 측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서 장관은 아크부대엔 장관 부대표창을, UAE군 소속 지휘관 모하메드 중령에겐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 서 장관은 기념행사에서 아크부대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워리어 플랫폼 등 장비도 둘러봤다. 서 장관은 이어 태권도·특공무술 시범과 근접 전투술 시범도 참관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아랍어로 '형제(Akh)'를 뜻하는 '아크'부대는 2011년 1월 이후 총 18번의 파병이 이뤄졌다. 이달 13일엔 아크부대 18진 135명이 UAE에 도착했다.

첫 파병 당시 육군 특수전사령부 등 7개 팀이 참가했지만, 두 번째 파병부턴 UAE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해군 특수전전단을 비롯한 8개 팀으로 바뀌었다.


아크부대의 주요 임무는 UAE 특수부대 교육훈련과 UAE 거주 국민 보호 등이며 현재까지도 우리나라와 UAE 간 군사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 장관은 이날 아크부대 시찰에 앞서 23일엔 '한·UAE 고위급 정례회담'을 통해 모하메드 아흐메드 알 보와르디 국방특임장관 등과 양국의 안보정세와 국방·방산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 장관은 25~27일 사흘 간 인도를 방문,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과의 양자회담 및 '한·인도 우호공원' 개장식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28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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