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본사 모습./사진=한진칼
한진그룹 물류 계열사 한진이 오늘(2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2대주주인 사모펀드 HYK파트너스와 표대결을 펼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HYK파트너스와 이익배당 및 이익잉여금처분 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사외이사·기타 비상무이사 선임의 건을 두고 표대결을 한다.


한진의 최대주주는 한진칼(23.62%)이며 HYK파트너스는 9.79%를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 GS홈쇼핑이 6.62%, 국민연금이 6.2%의 지분을 갖고 있다. 나머지 46%는 소액주주와 기관투자자 등이 보유했다.

업계에서는 한진 측 우호지분이 38.27%에 달해 사실상 HYK파트너스와 표대결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진은 이미 주주 달래기에 나선 상황이다. 앞서 한진은 중장기 비전 발표를 통해 2025년까지 매출 3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게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계획을 세우며 주주가치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진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배당수준을 상향 조정하고 주주소통과 기업정보 공개 활동을 적극 실시했다"며 "2021년에는 자사주를 매입하고 중장기 배당 정책 마련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평가 항목별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