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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캄보디아 수자원 개발의 청사진을 그리는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추진한다.
코이카는 25일(현지시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와 이같은 사업의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남부 메콩델타는 메콩강 하류 삼각주 지역을 이르는 말로 캄보디아 남부부터 베트남 남부까지 이어진다. 이번 사업은 홍수·가뭄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캄보디아 남부 프레이벵 및 스와이리엥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곳 주민의 80%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우기에는 하천 범람이 잦아 전체 지역의 70%가 홍수로 침수되어 농사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건기에는 반대로 수위가 낮아져 가뭄이 발생해 농업생산성이 매우 낮은 지역이다.
코이카는 이 지역에 홍수 및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200만불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통합수자원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우수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실시 ▲수자원개발 관련 인력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코이카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홍수 및 가뭄 피해를 줄여 생활용수와 관개용수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뿐만 아니라 지체된 지역개발에 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체결식에는 노현준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장, 폰 사착(H.E. Pon Sachak)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MOWRAM) 차관 등이 참석했다.
노현준 코이카 캄보디아사무소장은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을 계기로 캄보디아 국민들의 삶의 질이 보다 높아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이카는 앞으로도 캄보디아의 지속가능개발과 양국의 번영을 위해 맡은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폰 사착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차관은 “이번 사업은 메콩델타지역의 재해방지와 농업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캄보디아의 수자원문제 해결에 대한 한국의 기여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앞서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는 지난 24일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와 협의의사록을 체결하고 ‘캄보디아 중학교 ICT 교육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이카는 2026년까지 700만불을 투입해 칸달, 타케오, 프레이벵, 캄퐁참 등 캄보디아 4개 지역, 20여개 중학교의 ICT 교육시설을 지원하고 현지 교육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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