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2021.3.3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에서 30일 오후 9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9명 발생했다.

오후 6시 기준 135명에서 3시간 만에 24명 늘었다.

일일 확진자 수 150명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18일 180명 이후 40일 만에 처음이다.


오후 6시 기준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관악구 직장·인천 집단생활과 관련한 서울 지역 확진자가 5명 추가돼 31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의료기기, 건강보조식품, 정수기 등을 판매하는 직장에서 일하는 한편 인천 강화군 폐분교를 체험장·교육장 등으로 사용하면서 합숙·교육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북구 가족·어린이집 관련 13명 집단감염도 처음 발생했다. 오는 1일 서울 어린이집 총 5228곳에 대한 휴원 조치 해제를 앞두고 어린이집 관련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구로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5명 추가돼 총 16명이 됐다.


서초구 소재 텔레마케팅 관련 4명(누적 12명), 관악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1명(누적 19명)도 각각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중 42명은 가족이나 지인 등과 접촉해 감염됐다. 11명은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고, 48명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5명이다. 지난 18일 146명 기록 이후 11일 만에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최근 서울시 감염재생산지수가 1로 증가하고, 확진율도 0.9%로 지난달 22일 이후 35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비율도 20%에서 30%로 증가하는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악화되며 재확산 우려가 한층 커졌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지역 사회 일상 공간에서 크진 않지만 작은 규모의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유증상시 검사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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