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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30일 오후 SNS에 "불공정을 바로잡고 양극화를 해소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도록 할 때 비로소 책임있는 정치세력으로서 청년들 앞에 설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청년들 '선택적 분노'… 나무라면 안돼"
그는 "정치권에서 청년 민심에 대한 설왕설래가 많다"면서 "때로는 '보수화' 되었다고 비난받고, 때로는 '진보의 감성팔이에 취해있다'고 격하당하는 청년들이다. 그러다 선거 때가 되면 느닷없이 '합리적이고 똑똑한 이들'이라고 치켜세워진다"고 했다.
이 지사는 “최근 여론조사와 지난 몇 년간의 여론조사 양상이 다르다며 갖가지 해석이 나오지만, 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청년들이 특정 진영에 속해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단지 그때그때 민심의 흐름 안에서 기민하게 반응할 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청년 민심을 바라보는 저의 시각은 간명하다"며 "띄엄띄엄 보지 않는 것이다. 모든 국민들이 그렇듯 청년들 역시 각자의 판단에 따라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주권자"라고 강조했다.
"오늘날 청년, 민주화와 산업화 이분법 거부"
이 지사는 “오늘날의 청년은 민주화와 산업화라는 이분법을 거부한다”며 “민주화 세력이 피 흘려 이룩한 민주주의를 긍정하면서도 산업화 세력이 땀 흘려 쌓아온 경제성장의 공 또한 인정한다”고 했다. 이어 “독재와 기득권을 옹호하는 주장을 단호히 거부하지만, 그렇다고 민주화 세력의 모든 것을 절대 선으로 간주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이따금 이런 청년들을 두고 ‘선택적 분노’를 보인다며 나무라는 분도 있다”면서 “부디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소위 ‘선택적 분노’라고 불리는 현상은 역으로 양 진영에 대한 청년들의 기대치가 다르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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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민심 설득 방법, 오직 언행일치"또 “불과 4년 전, 무능하고 부패한 박근혜정부를 송두리째 무너뜨린 촛불의 선두에 우리 청년들이 있었다”고 했다. 정치권이 진영논리로 청년층을 바라보고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들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언행일치의 자세로 실력과 성과로 증명하는 길밖에 없다. 불공정을 바로잡고 양극화를 해소해 지속가능한 선장이 가능하도록 할때 비로소 책임있는 정치세력으로 청년들 앞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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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