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DK-LP Plate' 신규 형상 2종 예시.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은 프리미엄 이종두께 후판 브랜드 'DK-LP Plate'의 신규 형상 2종을 초도 생산했다고 1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후판은 일정한 두께, 고른 평면의 형태로 판매·사용된다. 하지만 DK-LP Plate는 압연 간 섬세한 강도 조절로 하나의 후판 안에 다양한 두께를 적용할 수 있다. 예컨대 하나의 철판을 왼쪽은 30mm, 오른쪽은 10mm 두께로 만들거나 가운데만 더 두껍게 만들 수 있다.


현재 조선소에서 배를 만들 때 두꺼운 후판과 얇은 후판이 모두 필요한 경우 용접으로 붙이고 있지만, 이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용접을 하지 않아도 된다. 설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후판 제작 시 추가적인 가공이나 용접·검사 등이 필요 없어 ▲원가절감 ▲공기 단축 ▲안정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이 동국제강 측 설명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동국제강만의 독창적인 제품으로 형상을 개발해 실제 사업까지 하는 것은 유일하다"며 "고객 요구에 따라 다양한 구조로 형상을 개발·생산하기까지 약 1개월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번 신규 개발 형상은 한 장의 후판에 세 가지 두께를 구현한 '3step type' 모델과 대칭형 구조 후판을 역으로 적용한 'Symmetry type' 2가지다. 동국제강은 지난 1월 상업화에 성공한 DK-LP Plate 2step type 모델에 대한 조선 고객사의 추가 형상 개발 요청에 따라 이번 신규 형상을 개발하고 초도 생산했다.

동국제강은 조선 고객사와의 추가 협의를 통해 제품 수준을 향상하고 생산 방식을 고도화해 올해 본격적인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DK-LP Plate 제품을 확장해 맞춤형 후판에 대한 고객사 수요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지난 2018년 동국제강은 JFE스틸과 포괄적 기술 협정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후판 '이(異)두께 압연기술'을 도입했다. 조선사 등 수요가와 지속적인 기술 교류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후판 부문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