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침 등 건강보험 적용 추진한다…홍주의 회장 "국민의료비 줄이겠다"
홍주의 신임회장 "경피신경전기자극치료(ICT/텐스) 등 건보 적용"
황병천 수석부회장 "건강보험서 한의약 비중 턱없이 낮아" 지적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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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제44대 대한한의사협회 신임 집행부가 약침과 경피신경전기자극치료(ICT/텐스) 등 한의약 진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약침 등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면 추나요법에 이어 수요가 많은 한의약 진료에 대한 국민 의료비 부담을 낮출 수 있다.
홍주의 신임 한의협 회장은 이날 취임식 인사말에서 "한의약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이 턱없이 낮아 국민의 의료 선택권이 제한받는 게 현실"이라며 "무엇보다 한의사가 자유롭게 진단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침과 경피신경전기자극치료 등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수많은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다"며 "모든 한의사 회원이 수긍하는 첩약(한약) 건강보험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약침은 한약제재 추출 성분을 피하 및 근육, 경혈, 통증 부위에 주사 형태로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다양한 질환에 쓰이는 한의약 치료법이다. 경피신경전기자극치료는 저주파 전류를 통해 피부 감각신경을 자극해 다양한 통증과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 빠르게 통증을 줄이고 비침습적이며 부작용과 약물 중독 증상이 없는 물리치료 한 분야다.
홍주의 회장은 한의계 숙원사업은 엑스레이(X-ray) 등 진단의료기기 사용도 거듭 강조했다. 한의사가 진단의료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홍주의 회장은 "국민을 위해 한의사가 해야 할 의무조차 근거 없이 제약받는 게 의료계에서 한의사가 겪는 현실"이라며 "너무도 당연한 진단의료기기를 한의사가 사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병천 수석부회장도 취임사를 통해 "안타깝게도 국내에서 한의약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고, 그 정도가 심각하다"며 "법으로 보장된 의료인 권한도 임의로 제한받고 있으며, 공공의료 특히 건강보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턱없이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부조리가 원인이 돼 국민들 진료 선택권과 편의성이 제약받고 있다"며 "의료인이자 한의사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는 게 중차대한 임무"이라고 덧붙였다.
황병천 수석부회장은 "한의약은 질병에 대한 놀라운 예방과 치료 효과로 서양의학 한계를 극복하는 미래의학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한의약 발전과 의권 신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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