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유세 차량에 함께 올랐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안 대표는 지지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하면서 박수와 환호를 받았고 이어 오 후보는 '아름다운 단일화'를 강조하면서 안 대표 연설에 화답했다.

2일 오세훈 후보는 서울 양천구 목동의 깨비시장에서 유세에 나섰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전 의원,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등도 유세에 합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설을 마치고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대표가 유세차에 함께 올랐고 현장의 지지자들은 환호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번 선거는 박원순의 성추행으로 생긴 선거인데 민주당은 뻔뻔하게도 후보를 냈다. 선거 비용 500억을 서울시민 돈으로 낸다고 한다"며 "이게 말이 되냐. 민주당 500억 내야 하지 않겠냐"고 되물었다.

그는 "꼭 내라고 한번 외쳐달라"며 "민주당"이라고 외쳤다. 그러자 지지자들도 "민주당"이라고 외쳤다. 안 대표와 지지자들은 "우리 돈! 500억 내놔라!"라고 소리 높여 외쳤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위선의 예를 들며 비판하던 안 대표는 임대차3법 시행 전 임대료를 올린 것을 두고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언급했다.

안철수 대표는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교수 시절에 재벌 저격수라고 불렸다"며 "그런데 이번에 보니까 재벌 저격수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럼) 누구냐"면서 지지자들에게 물었다.

안 대표가 "임차인 저격수였다"고 하자 웃음소리가 들렸고 지지자들로부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안 대표의 연설이 끝나고 마이크를 잡은 오세훈 후보는 "안철수"를 외쳤다. 지지자들도 "안철수"를 크게 외쳤다.

오 후보는 "정치인들은 싸움밖에 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정말 실망이 크지 않았냐"며 "그러나 이번에 정말 단일화를 멋지게 이뤘다.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한번도 보지 못한 아름다운 단일화의 뒷모습을 지금 보고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깨비시장에서 열린 순회인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2/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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