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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우 의원과 홍 의원은 이날 오전 나란히 경기도청을 찾아 이 지사를 접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지사는 먼저 우원식 의원을 만나 "당이 새롭게 출발하게 될 텐데 기본적으로 당이 정말 국민을 두려워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소에는 말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지만 그 깊은 흐름이 있지 않나. 집단 지성체라고 할 수 있다"며 "왕조시대에서 왕이 국민을 두려워 했는데 국민 주권 국가에서 국민을 정말로 두려운 존재로 여겨야 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민생 개혁에 실용적으로 접근해서 작은 성과를 많이 내고 신뢰를 다시 회복하면 우리한테 큰 기회가 다시 주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새 지도부가 구성되면 '새롭게 만들어질 정부가 이런 일을 할 수 있구나'라는 확신을 갖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국민들의 민심, 국민들의 질책 이런 것들을 우리가 잘 듣지 못한 것이 (선거 참패의) 큰 원인이 아닌가 싶다”며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이런 노력을 정말 해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의원에 "당이 새롭게 거듭나야"…친문 홍영표 의원에 "당심보다 민심"홍 의원은 “성찰과 혁신, 그게 주어진 과제”라며 “당원 80만명 한 명도 빠짐없이 대선 승리를 위해서 힘을 모으는 게 새로운 당대표가 해야 될 중요한 임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홍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는 4·7 재보궐선거에 대해 “국민께서 집권 여당에 잘되라고 아주 호된 매를 드신 거로 생각이 든다”고 짚었다.
홍 의원은 "당원 80만명이 한 명도 빠짐없이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이 새로운 당대표가 해야 될 중요한 임무"라고 강조하자, 이 지사는 “당이란 국민 속에 있는 것이고. 국민의 뜻이 곧 당의 뜻이 돼야 하는데 앞으로 국민 뜻에 좀 더 중점을 두고 맞춰 가면 다시 또 기회를 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하고 실질적 방안을 찾아야 할 것 같다"며 "뺄셈의 정치가 아니라 덧셈의 정치로 나가겠다. 어떻게 국민들에게 약속하고 국민들이 믿음으로 받아들여주실 것인지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송영길 의원은 다른 일정으로 부인이 대신 도의회 민주당 총회에 참석해 이 지사와의 만남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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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