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0% 오른 데 비해 같은 기간 오피스텔은 두 배 이상인 22.8% 상승했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뉴스1
정부가 아파트 청약·대출 규제를 강화하며 오피스텔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파트에 비해 청약자격과 대출조건 등 규제가 낮다는 점이 오피스텔 상승세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2월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0% 오른 데 비해 같은 기간 오피스텔은 두 배 이상인 22.8% 상승했다.


경기 수원시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 오피스텔 26㎡(이하 전용면적)는 지난해 6월 1억7200만원에 매매됐다가 올 3월 약 33.7% 오른 2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 영등포구 ‘쌍용 플래티넘시티 1단지’ 오피스텔도 62㎡가 지난해 7월 5억500만원에 거래됐다가 올 1월 5억9500만원에 매매됐다.

하지만 분양시장에서 오피스텔 공급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 오피스텔은 지난해 4만2493실 대비 약 40% 감소한 총 2만5310실로 집계됐다. 서울 오피스텔 분양물량은 지난해 1만949실에 비해 51.3% 감소한 5327실로 조사됐다.

공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며 청약경쟁률이 높아졌다. 올 2월 분양한 서울 중구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 오피스텔은 총 522실 모집에 6640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12대1을 기록했다.


이달에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역세권에 ‘수유역 시티 앤 플랫폼’ 오피스텔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7층 오피스텔 224실과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15㎡ 면적으로 1~2인가구가 선호하는 소형 복층 설계, 홈 네트워크 IoT 서비스를 적용한다.

서울 동대문 장안동에도 ‘힐스테이트 장안센트럴’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지하 6층~지상 20층 38~78㎡ 369실로 조성된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역세권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445-1번지 일대에는 ‘해링턴 타워 서초’ 오피스텔이 최근 분양에 돌입했다. 18~49㎡ 285실 규모로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