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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백신접종 이후 코로나19(COVID-19)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접종대상자들에 대한 백신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이후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에서의 코로나19 확진율이 크게 감소한 것을 근거로 들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75세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1차 접종은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2차 접종은 7월 중순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3일 현재 지역 예방접종센터 71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15일부터는 175개가 운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1차 접종 대상 75세 이상 접종자와 노인시설 이용자, 입소자, 종사자는 총 21만436명으로 각각 접종률은 4.8%와 26.2%를 기록했다.
3월 2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65세 이상 요양병원·요양시설 관련 입원·입소자와 종사자의 1차 접종률은 각각 62.1%와 50.9%를 나타냈다.
1분기 접종기관과 대상자별로 살펴보면 요양병원은 89.5%, 요양시설은 93.2%가 접종을 마쳤다. 1차 대응요원은 83.8%,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85.7%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코로나19는 연령이나 기저질환 중증도에 따라 치명률이 높은 질병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확진자 발생 비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것이 당국의 판단이다.
김 반장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코로나19 발생 비율은 2월 초에는 9.7%였다가 백신접종이 시작되고 난 3월 말에는 2%대로 떨어졌다"며 "1차 접종 후에 14일이 경과한 시점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효과가 92%, 화이자의 백신 효과가 100%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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