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서울 신월여의지하도로 개통행사에서 출발한 투어 버스가 지하도로를 달리고 있는 모습. 2021.4.1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시는 국내 최초 도심 내 대심도 지하터널인 '신월여의지하도로'에서 민관 통합 재난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16일 밝혔다.

이날 0시부로 개통한 신월여의지하도로는 신월동 신월IC와 여의도동 여의대로·올림픽대로를 직접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총 연장 7.53㎞의 지하터널이다.


13일 신월여의지하도로 전 구간에서 진행된 종합훈련에는 200여대의 차량이 동원된 가운데 시 관련부서, 소방서, 구청, 경찰서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신월IC 방향 약 3.5㎞ 지점에서 차량화재로 인한 다중 추돌사고를 가정해 Δ최초 신고 및 관계인 초기 대응 Δ서울시 단위 통합 재난대응 Δ수습복구 단계 전환 등 3단계로 진행됐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대심도 터널의 위험성과 재난대응 특수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차별화된 대응체계를 구축해 유사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훈련 의미를 설명했다.

신월여의지하도로는 화재 등 만일의 사고나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피난시설과 방재시설을 방재등급 1등급 이상 수준으로 완비했다. 화재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감지해 5분 이내에 연기를 집중 배출하는 설비가 작동하며 이용자는 승강기를 이용해 대피할 수 있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증대되는 대도심 대형재난 유발 요인을 고려해 재난대응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왔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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