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지원 자격에 '페미니스트가 아닌 자'를 명시해 공분을 샀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지원 자격에 '페미니스트가 아닌 자'를 명시해 공분을 샀다. 

최근 서울의 한 편의점 점주는 구인구직 사이트에 '토일 근무자 채용합니다'라는 제목의 아르바이트생 모집 공고글을 게재했다.

문제가 된 건 지원자격이었다. 지원자격에는 술, 담배를 판매하는 관계로 미성년자 지원이 불가하다는 조건과 함께 "페미니스트가 아닌 자"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글 말미엔 "아래와 같은 경우는 지원하지 말아달라"며 "소극적이고 오또케오또케하는 분"이라고 적혔다. '오또케오또케'는 다급한 상황에서 '어떡해'라는 말만 거듭하며 대처하지 못하는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논란이 커지자 편의점 점주는 문제가 된 글을 삭제한 상태다. 편의점 본사 측은 점주가 개별적으로 사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