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올 1분기 안정적인 실적과 함께 연구개발 투자에 고삐를 죌 것으로 전망된다./사진=종근당

종근당이 국산신약 '케이캡'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올 1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19일 종근당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3161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30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개인방역 강화 등으로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매출은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 매출(238억원) 증가에 힘입어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판매관리비의 효율적 집행은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연구개발비가 전년 동기 보다 8% 증가한 300억원대 집행이 예상되지만 1분기 영업이익은 오히려 16%나 증가한 302원이 전망됐다.


허 연구원은 종근당의 신약개발투자에 기대감이 있다고 봤다. 종근당은 지난 16일 코로나19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하는 '나파벨탄 다국가, 다기관 임상 3상' 시험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다만 허 연구원은 "지난 3월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나파벨탄의 조건부 승인이 불발되면서 주가에 실망감이 반영된 상태"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종근당의 올 R&D 비용은 매출대비 12%인 1724억원이 추정된다"며 "나파벨탄 임상3상 중간 데이터 발표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