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A씨는 20일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 피해자지원단체 및 변호인단이 낸 입장문 끝에 “무엇이 잘못이었는가에 대한 책임 있는 사람의 진정한 사과였고 제 입장을 헤아려 조심스럽게 말씀하시는 모습에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돌아갈 곳의 수장께서 지나온 일과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 살펴주심에 감사하다”며 “서울시청이 조금 더 일하기 좋은 일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에게 보여주신 공감과 위로, 강한 의지로 앞으로 서울시를 지혜롭게 이끌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피해자지원단체와 변호인단은 “서울시의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의 공식 사과는 처음”이라며 “상식적인 일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너무도 오래 걸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관장의 ‘호의’로 끝나지 않고 더 나은 서울시가 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행보를 기대한다”며 오 시장이 밝힌 후속 조치에 대한 조언을 덧붙였다.
조언은 구체적으로 ▲성희롱 원스트라이크 아웃 조치는 피해자의 안전한 말하기, 2차 피해 없는 처리 절차와 함께할 때 실효성 있을 것 ▲전담특별기구와 핫라인은 성폭력과 성평등에 대한 관점과 전문성이 확보될 때 잘 작동할 것 ▲예방교육은 성폭력 없는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와 연동해야 할 것 등이다.
변호인단은 “피해자가 안전하게 업무에 복귀하고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지켜보고 지지,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