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벨기에 대사가 부인의 옷가게 직원 폭행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사진=주한 벨기에 대사관 페이스북 캡처

주한 벨기에 대사가 최근 부인의 옷가게 직원 폭행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2일 피터 레스쿠이 주한 벨기에 대사는 대사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지난 4월9일 벌어진 부인에 관련된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부인을 대신해 피해자에게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대사는 "부인이 입원하던 당일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임을 경찰로부터 전달 받았다"며 "부인이 가능한 빨리 경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뇌졸중으로 입원 치료 중으로 현재는 경찰 조사에 임할 수 없는 상태"라며 "조사가 아직 진행중이므로 사건에 대한 인터뷰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 옷가게에서 직원의 뺨을 때리고 밀치는 등의 폭행을 한 혐의다. 다만 1961년 체결된 비엔나 협약으로 인해 각국에 파견된 외교사절과 그의 가족은 면책특권에 따라 체포나 구금 대상에서 제외돼 '공소권 없음'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