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지난 3월16일 거제시는 옥포수변공원에 선별진료소를 차려 검사를 진행했다. /사진=뉴스1

해군 함정에서 코로나19 첫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영남 지역인 부산과 울산, 경남(부울경)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쏟아졌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8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경남 52명, 울산 50명, 부산 44명, 경북 30명으로 부울경에서만 1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군 함정을 비롯해 잇단 집단감염 발생으로 부울경 지역의 확진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울경의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지난 20일 진해항에서 출항한 해군 고준봉함에서 33명의 무더기 확진이 발생했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 3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표환자(첫 확진자)를 포함한 감염자 33명 모두 군인이다.

경남 창원시 어린이집은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한 종사자 3명과 원아 2명, 가족 3명, 기타 4명으로 확인됐다.

경남 김해시 일가족은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누적 확진자가 총 18명으로 늘었다. 감염자 구성은 가족 4명(지표환자 포함), 지인 7명, 기타 7명이다. 

1주간(4월 18~24일) 일평균 확진자는 수도권이 421.6명으로 가장 많았다. 부울경이 114.4명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