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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홍영표·송영길·우원식(기호순) 의원은 25일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각각 단결, 백신, 민생을 열쇳말로 제시했다.
세 후보는 이날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민주당 산하 세계한인민주회의 당 대표 온라인 연설회'를 통해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 방안'에 대한 공통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홍 의원은 우선 4·7 재보궐 선거 참패의 원인에 대해 "우리 스스로에 대해 엄격하지 못했던 게 가장 큰 문제"라면서 "권익위에서 시행하는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가장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 그런 일을 해야 우리 당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의 단결과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대선이 있는 해는 당의 갈등과 대립이 심해지고, 우리도 분열을 경험했다"면서 "당이 주도하는 대선, 대선후보 공약과 정책을 당론으로 만들고, 당론으로 만들어진 걸 대선 승리 이후 민주당이 국정 주도권을 쥐고 해나갈 수 있도록 민주당 정부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의원은 백신 문제와 부동산 문제를 시급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다. 송 의원은 "정부가 약속한 오는 11월까지 집단면역을 이뤄내서 마스크를 벗고 대선을 치르도록 하는 게 핵심이고 두 번째가 부동산"이라며 "이 두 개를 해결하면 당내에서 대선후보 간 갈등을 공정하게 관리해 원팀을 만들면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도 정은영 복지부 백신도입사무국장을 만났고, 노바백스 사장이 내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제 대학 후배"라면서 본인의 네트워크 강점을 이야기했다.
그는 "정부가 화이자 백신 4000만회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차질 없이 도입이 보장되도록 뒷받침하고, 5월 한미정상회담도 뒷받침하겠다. 당 대표가 되면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며 "모든 네트워크를 동원해 백신 확보를 성공시키고 생산기지를 한국에 허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원식 의원은 정권 재창출을 위한 길로 '민생정당'을 제시했다. 우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말한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는 모습이 분명해야 하는데, 국민 삶이 굉장히 어려워지고 있다"며 "코로나 위기가 겹치고 경제가 침체되면서 중산층과 서민의 삶이 너무나 힘들어졌다. 당이 집중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발생한 민생문제, 서민·중산층을 보호하기 위한 손실보상 소급적용과 전국민재난지원금 등 실질적인 보상, 불공정·불평등으로 인한 양극화 극복 등을 위한 민생개혁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 후보들은 재외 동포들을 위한 재외동포청 설립, 우편투표 도입 등에는 모두 찬성했다. 750만명에 달하는 재외동포들은 동포정책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담당할 전담기구 설립을 요청하고 있다. 또 참정권 확대를 위해 우편투표·인터넷 투표 도입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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