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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북면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사저 경호동 건립 공사가 중단됐다. 현장에는 장비와 인부가 없고 포클레인 등 공사장비는 지난 27일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저 부지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공사가 중단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북면 주민단체 17곳은 지난 21일 하북면 일대에 '사저 건립 반대' 현수막 30여개를 내거는 등 반발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또 다른 사저 인근 주민들은 내부 사정으로 인해 공사가 일시 중단됐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 공사 현장에서 큰 암반이 발견돼 공사가 중단됐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경호실 측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만약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를 중단했다면 공청회를 통해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민 불편 등을 이유로 '사저 건립 반대'를 외치고 있는 하북면 주민단체들은 29일로 예정된 양산시와의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이날 회의를 통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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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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