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민 국방부 차관. 2020.11.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국방부가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 대책 중 하나로 중대·대대 단위의 휴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1일 한 방송에 출연해 "중대원 전체가 같이 휴가를 다녀오면 생활관 자체를 격리 시설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최근 국방부는 휴가에서 복귀한 군인들을 별도의 시설에 격리시키고 있는데 일부 부대의 경우 노후되거나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격리를 하게 하고 있어 논란이 됐다. 일부 부대에선 샤워나 용변을 보는 시간까지 제한하고 있어 '과잉 방역'이란 비판도 제기됐다.

박 차관은 "인권 침해적 측면이 있던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다"며 "육군훈련소 같은 경우 세면을 1일차에 당겨 먼저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양치도 1일차부터, 마스크도 취침 시간에는 희망자에 한해서만 착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용변 문제도 타 생활관에 가서 소독 후 사용할 수 있게 한다든지, 이동식 샤워부스도 좀 더 많이 설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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