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5.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여권의 검찰개혁 강경파 초선 의원들의 모임인 '처럼회'가 6일 모임을 갖고 검찰개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김용민 의원이 '1등 최고위원'으로 민주당 지도부에 입성한 뒤 처음으로 열리는 모임으로, 향후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검찰개혁 목소리를 높일지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처럼회는 6일 모임을 가지고 검찰개혁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처럼회에 참여하는 김용민 의원은 지난 2일 전당대회에서 최고 득표율로 최고위원에 당선되며 지도부에 입성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개혁보다는 부동산과 백신 등 민생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김 의원은 선거 국면에서도 검찰개혁 목소리를 낮추지 않았고 당선 이후에도 지속해서 검찰개혁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 3일 첫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검찰개혁특위가 다시 신속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 민주당이 중단 없이 유능하게 개혁을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최고위원으로서 원동력이 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검찰개혁특위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논의를 진행했으나, 4·7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심이 악화되자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날도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기소는 검찰권 남용"이라면서 "유 이사장의 대선 출마가 언급되는 시점에서 기소가 이뤄졌다는 사실에서 검찰의 정치적인 의도가 의심된다. 하루빨리 검찰개혁이 이뤄져야 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검찰은 유 이사장이 2019년 12월 한 방송에서 "검찰이 노무현재단 주거래 은행 계좌를 들여다봤다. 한동훈 검사가 있던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 쪽에서 봤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한 발언이 한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로 기소했다.

다만 처럼회 소속 한 의원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 의원은 "매주 만나는 모임이고, 특정한 주제는 없다"면서 "민생과제를 중점 추진하는 지도부와 이견이 있다고 하는데, 김용민 의원을 포함해 처럼회 소속 의원 누구도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검찰개혁에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면 시행 시기를 늦추거나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검찰개혁을 또 차기 정권으로까지 미룰 건가. 이번 정권에는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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