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의 한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올해 처음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강원도 영월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올해 처음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강원도 화천의 한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6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틀 전 해당 농장에서 돼지 두 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정밀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ASF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발생 농장은 기존 멧돼지 ASF 발생 지점과 인접 한 곳이다.


방역당국은 즉시 농가에서 키우던 돼지 401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고 반경 10㎞ 내 돼지농장 4곳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강원도, 경기, 충북지역 양돈농장,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도 발령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ASF 관계장관회의에서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동중지명령 등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역학 조사로 전파 원인을 신속히 파악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