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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암호화폐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최근 2년간 피해액이 1조원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이영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2020년 암호화폐 관련 범죄 혐의로 560명(333건)을 검거했다.


2017년에는 126명(41건), 2018년에는 139명(62건), 2019년에는 289명(103건)으로 암호화폐 관련 범죄가 매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3월 기준 37명(26건)이 적발됐다.

2019~2020년의 암호화폐 관련 범죄 피해액은 9774억원으로 집계됐다.


범죄 유형별로는 지난해 기준 유사수신 및 다단계 등이 439명(218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구매대행 사기 82명(84건), 거래소 불법행위 39명(31건)이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정부는 '암호화폐를 인정은 못해도 세금은 걷겠다'는 자가당착에서 벗어나 실효성 있는 범죄 피해자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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