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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난 두 시즌 킬은 각각 6위와 11위에 머물며 절치부심했다. 이 과정에서 이재성은 킬과 함께 두 시즌을 보냈고 드디어 올시즌 승격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하지만 3년전의 전례가 있는 만큼 끝까지 방심은 금물이다.
사실 지난 2017-18 시즌 당시에도 킬은 전반기를 1위로 마쳤다. 하지만 시즌이 거듭될수록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3위로 밀려났다. 당시 2위로 자동승격한 뉘른베르크와의 승점차는 4점이었다.
하지만 올시즌은 다르다. 최근까지 약 한 달 정도 선수단 자가격리로 시즌 막판 일정이 어려워졌음에도 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 리그에서 4연승을 내달리며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승격 확정을 위해 필요한 것은 승점 3점이다. 칼스루에와의 33라운드 혹은 다름슈타트와의 34라운드 중 한 경기만 잡으면 2위 이상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곧 승격을 의미한다. 오는 17일 밤에 열리는 칼스루에전에서 승리하면 일찌감치 승격 축하연을 즐길 수도 있다.
킬은 약 3주동안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지난달 24일부터 일정을 재개했다. 이후 현재까지 독일축구협회컵 한 경기를 포함해 총 7경기를 소화했다. 평균적으로 3일에 한 경기씩을 치른 셈이다. 하지만 어려운 시기를 오히려 연승으로 이어가며 분위기를 타고 있어 올시즌은 3년 전과는 다른 결과를 받아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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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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