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선생님들의 유튜브 활동을 못 하게 해달라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선생님들이 브이로그 유튜브 활동을 못 하게 해주세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학교 브이로그 유튜버의 실상을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저희 자녀의 담임이 계속 브이로그를 찍어서 올리던데 아이도 그렇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모자이크라도 해주시고 실명 부르지 말라고 했는데도 조금도 듣지 않는다. 생각이 있으시냐?"고 적었다.


이어 "인터넷이 얼마나 험하고 무서운 곳인데 그런 곳에 아직 어린아이들을 내세우는 건 잘못"이라며 "우리 반 담임만 그런 건가 싶어서 유튜브 쳐봤는데 더 가관인 선생들도 많더라"고 지적했다.

글쓴이는 다른 교사들의 유튜브 활동도 비판했다. 그는 "유튜브 보면 대놓고 '도랐네, GR하네' 이런 자막 다시는 분도 있던데 교사도 공무원인데 품위 유지는 어디다 팔아먹었냐"며 "아이들한테 카메라 켜고 잘해주는 게 가식적이지 않냐?"고 꼬집었다.


그는 "학교에서 제발 브이로그를 못 찍게 했으면 좋겠다"며 "본업하면서 부업 하는 사람 중에 제대로 하는 사람 못 봤다"고 강조했다.

글쓴이는 "선생님들 제발 본업에 신경 써라"며 "브이로그 내용 자막 고민할 시간에 아이들한테 어떤 말을 더해줄지 소외된 아이는 누구인지를 먼저 고민하시기를 바란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글쓴이는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 청원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20일 오전 10시50분 기준 약 2000명의 동의를 얻었다.